구름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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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랫말] 구름 ㅡ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계속
아마 널 생각함에는 정해진 이유가 없나 봐 아직 널 생각함에는 그게 내겐 최선의 이유일 거야 조금씩 불안하던 마음에 덧칠을 하는 게 나도 모르는 순간인 게 너무나 아프고 늘 수동적인 생각에 나도 잘 모르던 날 알게 돼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니가 없는 낮의 길거리에 피어난 꽃만 봐도 설레이겠지 지금의 난 니가 없는 밤의 크나큰 힘듦이 시간을 아주 천천히 가게 하나 봐 언제나 이제야 어제보다 더 커진 나를 알고서 너에게 말을 해 표현력 하나 없는 문장의 편지를 쓰는 게 담지 못하는 것이 많아 자꾸 답답하고 늘 아름다운 모습의 널 생각하는 게 큰 힘이 돼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니가 없는 낮의 길거리에 피어난 꽃만 봐도 설레이겠지 지금의 난 니가 없는 밤의 크나큰 힘듦이 시간을 아주 천천히 가게 하나 봐 언..
2021.07.21 -
[노랫말] 구름 ㅡ 처음 봤을 때처럼
너는 잊을만하면 나에게 물어보지 예전만큼 날 생각하냐고 변함없는 대답을 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난 아직도 가끔 마음이 쓰여 자주 만나고 우리 예전보다 편해진 건 맞지만 사실 아직 난 네게 말 거는 법도 까먹을 때가 있어 널 처음 봤을 때처럼 말이야 지금의 난 혼자서 잠드는 것도 어려워 바보가 된 것만 같아 널 처음 봤을 때가 아직 기억나 너에게 자주 하는 말일 거야 우린 지금 눈을 마주 보며 대화를 하지만 난 아직도 가끔 마음이 설레 자주 만나고 우리 예전보다 장난도 많이 치지만 사실 아직 난 네게 말 거는 법도 까먹을 때가 있어 널 처음 봤을 때처럼 말이야 지금의 난 혼자서 잠드는 것도 어려워 바보가 된 것만 같아 사실 아직 난 네게 말 거는 법도 까먹을 때가 있어 널 처음 봤을 때처럼 말이야 지금의 ..
2021.06.13 -
[노랫말] 구름 - 더 나은 사람
익숙하지 않은 말의 네가 골라준 책이 너를 아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 아무것도 보지 않고 무엇을 걱정한 걸까 이젠 네가 하는 말들이 몸짓으로 보이네 넌 이렇게나 멈춰있는 내게 글을 쓰게 해 모래뿐인 내 하루에 꽃이 되어주네 넌 이렇게나 좋은 사람으로 내게 와 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 아직은 내가 모르고 있을 너의 모습들이 매일 널 만나는 날마다 날 행복하게 만드네 언제쯤 네 허리에 감는 손이 익숙해질까 몸에 닿는 나의 손끝이 아직도 어색해 넌 이렇게나 멈춰있는 내게 춤을 추게 해 먼지뿐인 내 하루에 빛이 되어주네 넌 이렇게나 멋진 사람으로 내게 와 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 난 이렇게나 항상 너를 향해 노래하려 해 네가 아플 때마다 길이 되어주게 넌 이렇게나 좋은 사람으로 내게 와 날..
2021.03.15